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이란 책에서
p418
산다는 것은 달고 쓰고 맵고 신 자연의 순환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음미하는 세월이다. 그리고 그렇게 순환하는 자연의 맛을 오랫동안 같이 음미하는 존재가 가족이다.
p435
사람들은 왜 산을 오를까? 왜 바닷속으로 들어가고 땅속으로 들어갈까? 봄날 애벌레조차 나비를 꿈꾸며 꿈틀거립니다. 꿈이 없는 삶은 허무합니다. 아니 삶이 허무하기 때문에 꿈을 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꿈이라는 나무는 마약과 같습니다. 한 그루를 정성껏 심다보면 열 그루를 심게 됩니다. 나무 우거진 오솔길을 걷고 싶을 때 걸어갑시다. 성공과 실패는 나중의 일입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전부일 때까지 기다리지도 맙시다. 꿈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키우는 것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가고 싶은 길을 걷는 것 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는다면 대체 무엇을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