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계,더운지역에 살고있는 벵골 호랑이

 

 



 

북방계, 추운지역에 살고있는 시베리아 호랑이

(시베리아 호랑이는 한국에 서식했던 아종으로 한국호랑이,아무르 호랑이라고도 불린다. 정식명칭은 아무르 호랑이.)



 

 

짬짬히 모았던 실제 야생에 살고있는 벵골 호랑이와 시베리아 호랑이들 사진들. 사진들을 보면 두 아종차이가 정말 명확한 것을 알 수있다.
서식지에 따라 아종이 구분되어있으며 대체적으로 벵골 호랑이들은 털이 짧고 시베리아 호랑이들은 추운지역에 살아 털이 길다.


우리나라 동물원엔 거의 아종끼리 마구 섞인 호랑이들 밖에 없어서 생김새가 헷갈리곤한다.
국내에 아종이 섞이지 않은 순수혈통 시베리아 호랑이들은 서울대공원에 펜자네가 있어 시베리아 호랑이의 생김새를 자세히 관찰할 수있지만, 순혈 벵골 호랑이들은 없어서 관찰 할 수 없는 것이 아쉬웠다. 순혈벵골 호랑이는 인도쪽에 밖에 없다던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외국에 가보고싶다.

나는 모든 아종 호랑이들이 각각의 매력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모두 다 좋아하긴하지만 그 중에 시베리아 호랑이를 가장 좋아한다. 시베리아 호랑이들의 큰 떡대와 전체적으로 마르지않고 통통한 체형, 주황빛 도는 털 색이 너무 매력있다.

 

 



이 밖에도 호랑이들의 아종은 총 9종로 구분되어있으며 벵골 호랑이 / 남중국 호랑이 / 수마트라 호랑이 / 인도차이나 호랑이 / 말레이시아 호랑이 / 아무르 (시베리아) 호랑이 6종이 살아남았고 카스피안 호랑이/ 자바 호랑이 / 발리 호랑이 3종은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

확인된 흥미로운 사실에는 아종에 따라 구분되는 호랑이들은 전체 유전자 차이는 크지 않아도 몸집 등 생존에 관련된 일부 유전자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 그런데 동물원들은 아종들을 섞어놨으니..지금이라도 바로잡는게 맞지 않을까 싶다.

 

 


그나마 최근들어 아종이 교잡된 호랑이 호랑이들의 개체수를 더이상 늘리지 않고, 순혈 호랑이들의 종 보전에 힘쓰고있는 동물원은 서울대공원인 것 같다. 몇몇 지방 동물원도 예산이 적어 종 보전은 못하고있지만 최소한 교잡 호랑이들의 번식을 막고있는 추세이던데 대기업인 에버랜드가 교잡호랑이들의 개체수를 계속해서 늘리는 모습은 정말 실망스럽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대해서 너무 할말이 많지만..나중에 이야기하기로 

 

 

중국의 순혈로 기재된 남중국 호랑이 새끼들이라고 한다.
국내 첫 시베리아 호랑이 순혈 암컷 펜자 
펜자의 아들 태백이 어릴때 모습
외국동물원에 순혈로 기재된 수마트라 호랑이 베라니
 베라니 어릴때 사진
지금은 사라진 카스피안 호랑이, 갈기가 수염처럼 길게 난 것이 특징이다. 외국에서 카스피안 호랑이 복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식이 있었는데 요새는 어떻게 된 지 잘모르겠다.

 

 

 

 

순혈주의 야생

1997년까지 호랑이에게는 8개의 아종이 있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1997년 형태학자 앤드류 키치너는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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